BP 폭발로 벤젠가격 “폭등” 조짐
사고 직후 아시아 벤젠 30달러 올라…HydroCrackerㆍFCC 가동 중단 2005년 3월23일 오후8시(중부표준시;CST 기준) 미국 Texas에 소재한 BP의 정유설비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의 영향으로 미국은 물론 아시아 벤젠 가격이 폭등양상을 보였다.이번 폭발사고로 BP의 설비 가운데 14만배럴 정도가 가동되고 있으며, 6만배럴 규모의 Hydro cracker의 가동이 중단되었으며 FCC플랜트도 가동중지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과 화재사고 현장에는 Isomerization 설비가 포함되어 있었으나 방향족 생산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조만간 일부 설비의 가동중단이 예상되는 등 불안한 심리요인이 벤젠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이번주 중반까지 톤당 20달러의 하락양상을 보이던 아시아 벤젠가격이 BP 폭발사고 직후 톤당 30달러 올라 FOB Korea 톤당 1120달러를 형성했으며 미국 벤젠 가격도 갤런당 13달러 오른 390센트에 거래됐다. 방향족 제품들의 가격이 폭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정제제품의 가격은 변동사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BP 정유설비의 폭발로 가솔린, Naphtha 등의 공급 감소가 예상돼 이들 제품의 가격이 상승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BP 사고직후인 3월23일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59.88달러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또 BP가 FCC 플랜트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져 아직까지 프로필렌 가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가동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프로필렌 가격 상승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BP Texas Refinery는 1일 47만배럴의 원유 정제능력을 갖추고 있어 미국 전체 가솔린 수요의 3%를 공급했으며 BP가 북미지역에서 필요한 가솔린 수요의 30%를 공급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2004년 3월30일 발생했던 사고지점과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유진 기자> <화학저널 2005/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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