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에너지 인수 놓고 포스코-STX 대결
국내 최대 민자발전회사인 한국종합에너지의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와 STX, 오스트레일리아계 투자펀드인 맥쿼리가 선정됐다. 포스코와 STX는 한국종합에너지의 한화 지분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맥쿼리는 엘파소 지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한국종합에너지는 한화그룹과 미국 엘파소가 각각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와 STX 등은 인수대금으로 2500억-3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종합에너지 입찰에는 국내외 9개 곤련기업이 참여했다. 포스코는 한국종합에너지가 LNG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광양에 건설하고 있는 자체 LNG 170만톤 터미널 사업과 연계하면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보고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STX도 STX에너지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인수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인수를 통해 5년 만에 매출 5조원의 중견기업으로 키운 강덕수 STX 회장이 한국종합에너지 인수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종합에너지는 1969년 설립된 국내 첫 민간발전회사로 LNG를 연료로 1800㎿를 발전해 서울과 경인지역 전력 소비량의 약 12%를 공급하고 있는데, 1999년 경인에너지에서 발전 부문이 분리돼 한화와 엘파소가 50대50으로 합작했다. 2004년 매출은 3852억원, 순이익은 430억원을 기록했다. <화학저널 2005/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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