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3/4분기 BSI 98 불과 … 여수단지는 90으로 최저치 기록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2005년 3/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하락해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가 2/4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진 것으로 조사됐다.산업자원부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4100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4분기 BSI가 108로 나타났다고 6월27일 발표했다. 2/4분기 BSI 120보다 상당폭 낮아진 것으로 2/4분기 BSI는 당시까지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것이어서 뚜렷한 경기회복세가 기대됐었다.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BSI는 2004년 3/4분기 110, 4/4분기 100, 2005년 1/4분기 92를 나타냈다. 산자부는 “3/4분기 BSI가 2/4분기보다 다소 낮아졌으나 여전히 100 이상이어서 내수회복 지연, 고유가, 원화환율 하락 등에도 불구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체감경기가 호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3/4분기 BSI는 업종별로 목재ㆍ종이(112), 비금속(107), 기계(106), 전기ㆍ전자(114), 운송장비(130)가 100 이상이었고 음식료(97), 섬유ㆍ의복 (96), 석유화학(98), 철강(88) 등이 낮았다. 단지별로는 서울디지털(122), 광주 평동(132), 대불단지(128)가 높았으며 최근 내수침체와 가격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는 철강ㆍ석유화학 업종이 많이 분포한 여수(90), 창원단지(96)가 낮았다. 한편, 2/4분기 BSI 실적은 93으로 잠정 조사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수출호조 둔화, 건설경기 및 내수 회복 지연, 고유가, 환율 하락 등으로 부진했다. <화학저널 2005/0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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