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독감백신 원료공장 건설
전남 화순에서 5000만도즈 생산 … 2007년까지 2000억원 투자 녹십자가 정부지원금 160억원을 포함해 총 2000억원을 투자해 전남 화순에 생산능력 5000만도즈의 독감백신 원료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녹십자는 “전라남도가 추진중인 <독감백신 원료 생산기반 구축사업>에 최종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2007년까지 생산설비를 구축해 시제품 생산을 거쳐 2009년부터 본격적인 원료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8월24일 발표했다. 녹십자는 연구개발에 900억원, 공장시설 구축에 1100억원 등을 투자할 예정이다. 1도즈(dose)는 통상 백신 1회분 접종분량을 뜻하며 독감백신 5000만도즈는 약 1200억원 상당에 해당된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독감백신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원료를 수입해 국내에서 완제품을 생산하는 물량이 전체의 89.1%에 이르고, 아예 완제품을 수입하는 비중이 10.9%로 나타나고 있다. 2004년 수입액은 약 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녹십자는 “앞으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에도 백신원료를 수출할 계획이며, 독감백신 원료는 물론 사스나 조류독감 백신을 비롯한 차세대 백신의 연구개발도 화순공장에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독감백신 원료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태리, 네덜란드, 스위스,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등 10개 국가만이 생산하고 있다. 독감백신은 부화중인 달걀에 바이러스를 일일이 접종해 배양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생산량을 늘릴 수 없는 점이 특징이다. <화학저널 2005/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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