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남여 임금격차 대폭확대
호남 87.4%에 LG석유화학 206.7% … 50사 평균 2000년 대비 53% 최근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대기업들의 남녀 임금격차는 5년간 50% 이상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여성들이 회사 승진에서 밀려 고위직으로 올라가는 비율이 낮고 관리직보다는 저임금의 생산직에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기업 가운데 비교 가능한 50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00년과 2005년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50사의 남녀 직원 임금격차는 2000년 상반기 월평균 106만1000원에서 2005년 상반기 월평균 162만1000원으로 52.80% 확대됐다. 50사는 2000년 상반기 남성 임금이 월평균 280만7000원, 여성이 174만6000원이었고, 2005년 상반기에는 남성이 424만6000원, 여성이 262만5000원으로 전반적으로 임금이 증가한 가운데 남성의 상승폭이 훨씬 컸다. 삼성전자는 2000년 남성 월급이 평균 259만3000원, 여성이 221만8000원으로 임금격차가 37만5000원에 불과했으나 2005년 들어서는 월평균 임금이 남성 450만원, 여성 315만원으로 격차가 135만원으로 무려 260.0% 확대됐다. POSCO는 월평균 임금격차가 2000년 53만3000원이었으나 2005년 상반기에는 110만원으로 106.3% 증가했고, KT는 2000년 16만7000원에서 2005년 86만6000원으로 무려 420.0% 급증했다. 또 INI스틸이 남녀 월평균 임금격차가 246.9% 벌어진 것을 비롯해 한국타이어(790.0%), 에스원(144.4%), 한진해운(222.7%), SK(127.4%), LG석유화학(206.7%) 등이 5년간 임금격차가 100% 이상 확대됐다. 반면, 하이닉스는 2000년 월평균 남녀 임금격차가 90만원이었으나 2005년에는 70만원으로 22.22% 줄었고 강원랜드는 73만3000원에서 65만원(11.4%), KCC는 145만원에서 108만3000원(25.3%), CJ는 121만6000원에서 96만6000원(20.6%)으로 줄었다. 화학기업 중에서는 S-Oil의 임금격차가 2000년 100만원에서 2005년 176.6700우너으로 76.7%, SK는 121만6700원에서 276만6700원으로 127.4% 확대된 반면, KCC는 145만원에서 108만3300원으로 25.3% 줄어들었다. 또 호남석유화학은 171만6700원에서 321만6700원으로 87.4%, LG석유화학은 100만원에서 306만6700원으로 206.7%, 대림산업은 186만6700원에서 208만3300원으로 11.6% 확대됐다.
이에 여성단체들은 승진에서 여성들에 대한 불이익을 줄이고 동일노동에 대해서는 동일한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표, 그래프: | 화학 관련기업의 남녀 월급격차 비교 | <화학저널 2005/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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