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티엔푸 총재 SK 본사 방문 … Sinopec 주유소 2만5000개 군침? SK는 중국 국영 석유회사인 Sinopec 왕티엔푸(王天普) 총재가 서울 본사를 방문해 신헌철 사장과 양사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고 9월23일 발표했다.신헌철 사장과 왕티엔푸 총재는 국제유가 급등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SK가 인천정유 인수에 나선 배경 설명을 비롯해 인수 확정시 양사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키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고 최종현 회장이 1992년 Sinopec에 비즈니스 교류를 제의한 이후 지속적으로 최고경영진이 만나고 있으며 사업협력에 관한 논의를 해왔다. 2004년 10월에는 원유 공동구매 관련 미팅을 가진 뒤 실무진간 논의를 계속 진행해 왔다. 왕티엔푸 총재는 9월21일 서울에서 열린 <2005 동북아 석유포럼>에 중국 대표로 참석차 내한해 SK를 방문했으며 9월22일 오후에는 최태원 회장이 주재하는 만찬에 참석했다. SK 관계자는 “아태지역 메이저 도약을 중장기 전략과제로 두고 있는 만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략을 추진 중이어서 중국 제1의 정유기업인 Sinopec과의 협력관계 강화는 중국사업 추진에 탄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inopec은 하루 원유 정제능력이 279만배럴에 이르는 아시아ㆍ태평양 최대의 정제기업으로 중국 주유소만 2만5000여개에 달하고 2005년 상반기 매출액이 44조9000억원에 이르고 있다. <화학저널 2005/0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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