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유화학 에너지 소비 급증
대형 프로젝트 가속화로 에너지 수급난 우려 … 투자과열이 원인 중국 석유화학 부문의 에너지소비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CPCIA(China Petroleum & Chemical Industry Association)에 따르면, 에너지 집약적인 석유화학 부문의 과열된 투자를 억제해야 중국의 에너지 수급타이트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CPCIA의 신임의장인 Li Yongwu는 2005년 제7차 한ㆍ중 석유화학회의에서 치열해지는 경쟁과 높은 에너지소비가 중국 석유화학산업의 걸림돌이라고 지적하며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에너지와 메탄올(Methanol) 등 원료 수급타이트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최근 중국의 경제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석탄과 염(Salt)이 풍부한 중부와 서부를 중심으로 에너지 집약적인 석유화학 프로젝트 투자가 급증해 메탄올, 소다회(Soda Ash), 칼슘카바이드(Calcium Carbide), PVC(Polyvinyl Chloride), 황린(Yellow Phosphorus) 등의 생산능력은 이미 수요를 훨씬 웃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진행중인 메탄올 프로젝트 공사가 완료될 경우 중국의 메탄올 생산능력은 2010년까지 1500만톤 증설돼 5000만톤으로 확대될 예정이지만 2010년 메탄올 수요는 1500만톤에 그칠 전망이다. Chlor-Alkali 부문도 투자과열이 나타나고 있다. China Chlor-Alkali Industry Information Center에 따르면, 중국의 Chlor-Alkali 생산능력은 176개 메이커에 1332만톤에 달하고 있으며 2005년 말에는 206만톤, 2006년 초에는 261만톤 설비가 새로 가동돼 2007년에는 PVC 수입이 불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화학산업은 에너지가 연료 뿐만 아니라 제품 원료로도 사용되고 있어 에너지소비가 큰 편이며 일부 지방기업들의 경우 원료로 사용되는 에너지비율이 전체 에너지소비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소비지수가 높은 석유화학산업의 급속한 발전이 자칫 중국의 에너지대란을 야기할 수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5/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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