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과 함께 화학 최고수준 … KFCㆍ태경화학ㆍ백광소재 5% 이상 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10월 중순까지 사상 최고치 갱신을 거듭하며 강한 랠리를 펼치던 증시가 최근 전반적으로 조정양상을 보이면서 배당이 선별투자의 중요 기준으로 부각되고 있다. 일부는 지금 투자해도 연말 배당만으로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516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4년과 같은 수준의 배당을 실시한다고 가정하면 40개 종목의 시가배당수익률(10월21일 종가 기준)이 5%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특판상품을 포함한 시중은행권의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대체로 3-4%로 40개 종목에 투자해 연말 배당락 시점까지 보유하면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을 제외하고도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예상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캠브리지로 32.47% 정도의 수익률이 예상되고 있다. 캠브리지는 2004사업연도에도 60.68%의 시가배당률(2004년 말 주가 기준)로 상장기업 중 최고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봉신(예상배당률 32.05%), KEC(27.78%), 진양(15.09%), 경농(11.97%) 등도 수익률이 1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100위권 종목 중에서는 KT(6.89%), LG석유화학(6.09%), S-Oil(6.02%), 한국가스공사(5.26%), SK텔레콤(5.11%) 등이 배당 유망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2005년 상장기업의 시가배당수익률이 2004년에 비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익 증가와 더불어 배당규모도 다소 커지나 2005년 강한 증시 랠리로 주가 상승률(시가총액 증가율)이 배당증가율을 웃돌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정밀화학기업 중에서는 한국화인케미칼이 배당률 5.64%로 가장 높고 태경화학 5.34%, 백광소재 5.29%로 상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화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코스피200지수를 구성하는 종목군의 연말 배당액은 총 9조6624억원으로 전년대비 1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10월21일 현재 시가총액이 총 478조3247억원으로 배당수익률은 2.02% 수준이다. 그러나 코스피200 종목군의 2004년, 2003년 배당수익률 2.63%와 2.15%를 모두 밑돌고 있다. <화학저널 2005/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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