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타미플루 시험생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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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약 합성공정 자체 설계하며 심도있는 연구 … Roche와도 접촉 한미약품은 AI(조류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알려진 타미플루 카피약의 합성공정을 최근 마치고 시제품을 제조했다고 11월21일 발표했다.한미약품은 시제품을 곧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타미플루의 독점 공급기업인 스위스 Roche는 식약청을 통해 적절한 능력을 갖춘 공동생산 파트너 모집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타미플루 카피약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제약기업을 물색하면서 관련서류와 더불어 시제품을 만들어 12월5일까지 제출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지금까지 카피약 생산이 가능하다고 신청한 국내기업은 16곳 정도이지만 식약청에 시제품을 제출한 곳은 아직 한 군데도 없다. 한미약품은 타미플루 카피약 생산을 위해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타미플루 재사용 특허를 따내기 위해 Roche와도 활발히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타미플루는 제조공정이 20-40단계에 이를 정도로 까다롭고 유통에도 어려움이 따르며 수익 또한 보장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타미플루 제조가 가능하다고 밝힌 국내 제약기업 중에는 시제품 개발단계에서 포기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05/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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