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진단칩 “임상적으로 유용”
바이오기업인 푸드바이오테크(대표 지화정)는 수십가지 식품 알레르기를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식품 알레르기 진단ㆍ측정용 단백질칩>에 대한 임상시험을 연세대병원과 한양대병원에서 실시해 임상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12월29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2병원 기관임상심의위원회(IRB)의 심의를 거쳐 1년 동안 실시됐는데 모두 250명의 식품 알레르기 환자가 참여했다. 단백질칩은 동시에 많은 종류의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칩 위에 고정시킨 뒤 환자에게서 채취한 몇 방울의 혈액을 떨어뜨려 반응을 봄으로써 알레르기 유무를 판정하는 방식이다. 기업 관계자는 “임상시험 결과 자체 개발한 단백질칩이 알레르기 환자를 감별할 수 있는 민감도가 90%를 넘었다”며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항체를 검출하는 기존의 방법을 뛰어넘는 차세대 알레르기 진단방법”이라고 말했다. 푸드바이오테크는 알레르기 단백질칩에 대해 최근 국내 특허를 취득한 데 이어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지에 세계특허를 출원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상용화를 위한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5/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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