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줄기세포치료제 개발기업인 R&L바이오(대표 라정찬)는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간경변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와 전임상 시험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R&L바이오는 서울대 강경선 교수팀으로부터 이전받은 제대혈 성체줄기세포 치료제 기술을 이용해 간경변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으로 2006년말 임상시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임상 시험은 간경변 모델 동물에 제대혈 줄기세포를 주입한 뒤 죽어있던 간조직의 재생 여부와 함께 줄기세포의 발암성 등을 확인하게 된다고 기업측은 설명했다. 간경변은 현재 간이식이 유일한 치료법으로 국내 환자만 10만명에 달한다. 일본에서는 골수에서 추출한 성체줄기세포로 간경변을 치료하는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최근 강경선 교수팀이 한양대 의료진과 공동으로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응급 임상을 실시해 간경변 증상을 다소 호전시키는 결과를 얻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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