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생활습관 개선으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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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성지동 교수팀, 식이요법ㆍ운동요법으로 … 유산소운동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고지혈증(고 콜레스테롤혈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콜레스테롤혈증은 혈액 속에 기름기가 많아 동맥경화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특히, 고혈압, 흡연과 함께 동맥경화의 3대 위험요인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성지동 교수팀은 5년간(1999-2004년)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으로 판정된 245명을 대상으로 생활습관을 개선시킨 결과 35%(86명)가 약물치료 없이도 LDL(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목표치에 도달했다고 1월6일 발표했다. 성지동 교수는 245명에게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교육하고 6주 간격으로 3회, 이후 3개월 간격으로 2회씩 콜레스테롤 수치를 추적 관찰한 결과, 처음 방문시 약물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분류된 159명 중 35명(22%)이 목표 LDL 수치에 도달했으며, 생활요법이 필요한 것으로 분류된 86명 중 51명(59.3%)도 목표 LDL 수치에 도달했다. 목표 LDL 수치에 도달한 86명은 생활요법 시행 이전 평균 LDL 수치가 182.9 mg/dL로 정상인보다 높았지만 생활요법 실시 6주 후에는 평균 158.2 mg/dL로 낮아졌다. 성지동 교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려면 정상체중유지, 지방섭취량 감소, 유산소운동 등의 생활습관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이 정도만으로도 상당수의 환자는 약물치료 없이 고지혈증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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