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PDP 대신 LCD TV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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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4분기 PDP 점유율 0.09% … LCD 삼성과 추가합작 가능성도 Sony PDP(Plasma Display Panel) TV가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다.2005년 말 Sony는 미국 공식 판매사이트(www.sonystyle.com)에서 PDP TV를 철수했으며 사실상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인 TSR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4/4분기 Sony의 세계 PDP TV 시장점유율(생산량 기준)은 0.09%를 기록해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판매대수도 약 2000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4/4분기 후반부터는 사실상 PDP TV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디스플레이서치가 판매량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Sony의 PDP TV 세계시장 점유율은 2005년 1/4분기 8%에서 2.1%로 낮아진 반면, LCD TV의 시장점유율은 2005년 3/4분기 8%에서 10%로 상승했다. PDP TV 생산을 중단하고 LCD TV에 전념하겠다는 Sony의 사업전략인 것으로 해석된다. Sony의 PDP TV 축소전략은 삼성전자와 합작투자한 충남 탕정의 S-LCD 7세대 라인 가동과 시기적으로 일치하게 된다. 2004년 3/4분기 Sony의 PDP TV 시장점유율은 12.1%에 달했으나 S-LCD 7세대 라인 가동을 본격 시작한 2005년 1/4분기 8.0%로 줄어들었으나 3/4분기에는 2.1%로 급격히 축소됐다. Sony는 LCD 패널을 S-LCD 등에서 자체 공급받지만 PDP 패널은 외부에서 공급받고 있다. 기업간 디지털 TV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약체사업인 PDP TV에 힘을 분산시키기보다는 패널공급이 안정된 LCD에 집중하려는 전략으로 파악된다. Sony는 또 삼성전자와 추진하고 있는 40ㆍ46인치를 중심으로 한 LCD 표준경쟁에서도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Sony의 LCD 올인전략을 삼성전자와의 추가 합작 가능성과도 연결하고 있다. LCD로 방향을 잡은 Sony로서는 LCD 패널의 안정적인 공급이 필요하고 이에 따라 현재 탕정의 S-LCD 1라인에 이어 7세대 2라인에서도 삼성과 합작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현재 Sony는 탕정 7세대 1라인에서 공급하는 패널만으로는 생산물량을 조달하는데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Sony와 삼성은 탕정 7세대 1라인의 월 생산량을 6만장에서 1만5000장 늘린 7만5000장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Sony Korea 관계자는 “Sony 본사의 디지털 TV 전략에 대해 정식으로 통보받은 사항은 전혀 없다”며 “장기적으로는 PDP TV 사업 대신 LCD TV에 주력한다는 것이 Sony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패널공급 등의 면에서도 LCD TV에 주력하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ony Korea도 PDP TV를 일부 판매하고 있지만 조만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06/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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