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2/4분기 경기회복 “기대”
산자부, BSI 118로 내수회복이 기여 … 유도제품은 영업이익 하락 우려 석유화학기업들은 2006년 2/4분기의 경기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경기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6년 2/4분기 기업경기 실사지수(BSI)는 전분기대비 125로 조사됐다. 국제유가 불안지속, 환율하락 등 대외경제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내수경기의 점진적 회복세, 자동차ㆍ조선ㆍ반도체 등 주력업종의 수출호조세 지속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2005년 2/4분기부터 BSI지수가 5분기 연속 100 이상으로 조사됨으로써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내수(117)도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자동차, 휴대폰 등 내구소비재 판매 증가, 기업의 적극적인 마케팅 효과 등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4분기 실적 BSI는 약보합세(99)로 조사돼 소폭의 경기부진을 응답했다. 조사결과 1/4분기 실적 BSI가 전분기에 기대됐던 잠정 실적치 106에 비해 낮은 99로 조사됐는데 원화환율의 급격한 하락, 유가 상승세 지속으로 채산성 악화 및 수출실적이 감소하면서 당초 기대치에 다소 못 미쳤던 것으로 분석됐다. 석유화학은 전망 BSI가 118로 긍정적인 응답을 얻었는데 유가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제조원가 상승으로 합성수지, 합섬원료 등 주요 유도제품부문의 영업이익이 다소 하락할 여지가 있으나 내수회복과 정제마진 회복 등으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또 아시아지역의 대규모 정기보수로 타이트한 수급 상황과 기초유분의 가격강세가 예상되며, 합성수지 등 석유화학제품은 제조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이란, 베네주엘라 등지에서의 지정학적 위험과 석유제품 재고 감소가 전망됨에 따라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섬유도 전망 BSI 124로 나타나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회복세의 진전과 소비심리의 개선으로 의류 매출 증가세가 주도하는 회복세가 예상되나 중국의 저가물량 공세와 고유가 지속에 따른 화섬원료 가격 상승은 경기회복의 부정적 요인으로 상존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경기는 점진적인 회복세가 전망되나 장기간의 내수부진에 따른 생산기반 위축이 단기간에 진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후발 경쟁국과의 경쟁심화로 수출 약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표, 그래프: | 국가산업단지별 종합경기 전망(2006.Q2) | <화학저널 2006/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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