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석유화학 경쟁력 “추풍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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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월 나프타 가격 kl당 5만엔 … 2004년부터 6개월마다 5000엔 상승 일본에서 나프타(Naphtha)의 급등 기세가 꺾일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어 석유화학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다.나프타의 FE Asia Spot 가격은 4월 둘째주 톤당 640달러에 달해 2005년 9월 이후 7개월 만에 600달러대를 돌파하면서 과거 최고기록에 근접했다. Spot 가격이 높은 가격을 유지하게 되면 4-6월 일본 나프타 평균가격은 kl당 5만엔에 달하게 돼 석유화학제품의 채산성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4-6월 일본산 나프타 가격은 kl당 4만8000엔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의 Spot 가격이 지속되면 6월 일본 나프타 가격은 5만2000엔 정도에 달해 4-6월 평균 4만9000엔대 후반에서 5만엔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Spot 가격이 다소 연화된다 하더라도 4-6월 가격이 4만9000엔을 돌파하는 것은 확실시되고 있다. 나프타 가격은 2002년 1/4분기 이후 원유의 급등과 함께 거의 일관된 상승국면을 이어가고 있는데, 특히 2004년 이후 상승세를 강화하고 있다. 2002년 초부터 2004년 초 2년간은 IT 버블의 붕괴 및 SARS 문제 등으로 세계 경제가 정체됐기 때문에 2년간 kl당 5000엔의 인상이 이루어졌으나 이후에는 6개월 마다 5000엔 인상이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4-6월 일본 나프타 가격이 6개월 동안 5000엔 인상 페이스를 유지하게 된다면 kl당 5만엔 상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본 석유화학기업들은 원유, 나프타 가격이 앞으로도 같은 페이스로 상승할 것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에 입을 모으고 있다. 석유화학제품은 일본의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5월 1-10일) 이후 일제히 가격인상을 제안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아울러 범용수지 등의 판매가격이 반드시 나프타 가격의 영향을 받지 않는 석유화학제품은 또 한번의 나프타 가격상승을 노리며 나프타 연동제 도입의 논의가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표, 그래프: | 일본 나프타 가격추이 | <화학저널 2006/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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