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화학사업 영업이익 57% 급감
1/4분기 나프타 급등으로 894억원 … 전체 영업이익은 3300억원 SK는 2006년 1/4분기 매출 5조2777억원에 영업이익 3300억원, 경상이익 7634억원, 순이익 6105억원을 기록했다고 4월27일 발표했다.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1%, 경상이익이 32%, 순이익이 59%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14% 감소했다. 총 수출액은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석유, 화학, 윤활유 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6.4% 증가한 2조원을 넘어섰다. SK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은 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이지만 인천정유 인수로 인한 부의 영업권(Negative Good Will) 환익 및 환차익, 지분법 평가이익 등으로 4334억원의 영업외 이익 발생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 실적은 석유사업이 국내 수요 감소에 불구하고 수출 증대, 국제 석유제품가격 상승 등으로 매출이 15% 증가한 3조813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중동산 원유보다 경제성이 높은 서아프리카 원유 도입량 증가와 저가 원유재고의 생산 투입 등으로 63% 늘어난 1566억원으로 집계됐다. SK는 2/4분기부터는 중국 및 일본의 정기보수 증가 등의 요인으로 정제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화학사업은 매출이 전년동기 수준인 1조133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원재료인 나프타(Naphtha) 가격 상승 및 시황약세로 57% 감소한 894억원으로 나타났다. SK 관계자는 “그러나 2/4분기부터는 연산 2만톤에 이르는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공장 재가동과 Reformer 공장 가동을 통해 이익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활유사업은 원가 절감과 기유제품 수출 증가로 매출이 34% 늘어난 1746억원, 영업이익이 65% 늘어난 33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윤활유부문 수출액은 해외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러시아 등 해외시장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50% 늘어난 1171억원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예멘 마리브 광구의 계약 종료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751억원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477억원을 기록했다. SK 관계자는 “지분 원유 하루 생산량이 약 2만배럴이지만 카스피해와 아프리카 등에서 신규 유망광구 확보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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