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원료코스트 급상승 “휘청”
석유제품 8.85%p에 비철금속 5.98%p … 석유화학도 2.49%p 추가상승 2006년에 접어든 이후 국제원자재 가격의 가파른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국내외 경제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KIET(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제원자재의 가격이 상승하는 원인은 원자재 시장의 수급불균형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데 중국을 비롯한 신흥개도국들의 고성장 국면에서 수반되는 실수요와 더불어 낮은 재고량 및 생산능력 약화로 인한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원자재 가격이 어떠한 양상을 나타낼지 단정할 수는 없으나 수급 및 시장측면을 감안할 때 원유 및 비철금속을 중심으로 완만한 상승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2006년 원유 및 비철금속이 15%, 석유화학제품이 10% 상승할 것으로 가정했을 때 생산자물가 상승효과는 연간 1.23%p로 추정된다. 국제유가는 최근의 이란 핵 정세의 불안 등을 감안해 주요 기관의 전망치보다 다소 높은 15% 상승을 가정했으며, 유가 변동과 긴밀하게 움직이는 석유화학제품 가격도 전년대비 10%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고 비철금속제품 가격도 최근의 가격상승세와 주요 기관의 전망치를 종합해 15% 상승할 것으로 가정했다. 2000년 산업연관표를 이용한 산업연관분석에 따르면, 국내 생산자물가는 연간 1.23%p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유가상승은 생산자물가를 0.92%p 상승시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으며, 비철금속제품 가격도 생산자물가를 0.18%p 상승시키는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입 원자재 가격 변동이 생산비에 미치는 영향은 석유제품이 8.85%p로 가장 크며, 이어 비철금속제품이 5.98%p, 석유화학제품이 2.49%p, 플래스틱제품이 1.65%p로 뒤를 이었는데 수입의존도가 높을수록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전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총 387사 응답기업의 2/3가 이미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절반 가까운 기업이 2자리 대의 높은 조달단가 상승에 직면했다. 원자재 조달가격 상승분(=100)을 대기업 납품 또는 해외수출 등 판매가격으로 전가하는 비율을 보면 50% 이상은 전체 응답기업의 5.4%에 불과한 반면 대부분은 극히 일부만 반영하고 있어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표, 그래프: | 주요 원자재 가격상승의 물가파급 효과 | <화학저널 2006/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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