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단지, 2초 정전에 100억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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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ㆍ삼남석유화학ㆍLG화학 일부 가동중단 … 전력체계 불안전 5월31일 오후 1시35분 전남 여수시 월내동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해 GS칼텍스 여수공장과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 LG화학 SM(Styrene Monomer)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정전으로 연료가 불완전 연소되면서 공장 플레어스텍(배출가스 연소탑)에서 검은 연기가 3시간 넘게 뿜어져 나왔다. 정전 직후 곧바로 예비전력을 공급 받았지만 공장시스템이 갑자기 멈추면서 각종 장치와 설비에 무리가 갔을 것으로 보고 공장들은 시스템 점검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공장들은 일단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설비에 문제가 있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한전은 발전설비가 아닌 공장의 송ㆍ배전 선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해 사고 원인을 두고 한전과 석유화학기업간 책임 공방이 일고 있다. 특히, 하루 65만배럴의 정유와 7000톤의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GS칼텍스는 2일 동안 정상 가동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져 막대한 타격이 추정되고 있다. 여수산업단지의 불완전한 전력체계 때문에 발생한 산업생산 차질이 또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GS칼텍스는 2초간 정전됐지만 석유화학 공장 특성상 일단 가동이 중단돼 피해가 막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수단지는 2초간의 정전으로 3사의 석유화학 플랜트가 가동중지되면서 100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수에서는 5월7일에도 여수화력 정비를 맡은 한전기공 직원의 부주의 때문에 정전사고가 발생해 GS칼텍스 등 5사에서 공장 가동이 중단돼 수백억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5월2일에는 LG석유화학 NCC에서 변압기 지락(地絡) 정전사고가 발생해 공장가동이 전면 중단된 바 있다. <화학저널 2006/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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