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내수 침체에 수익성 악화
산자부, 2006년 생산 2.7% 증가 호전 … 반도체 수출 300억달러 돌파 석유화학 산업의 수익성이 하반기에도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산업자원부가 발표한 <2006년 하반기 주요 산업별 전망>에 따르면, 2006년 주요 산업의 생산 및 수출은 2006년 1월 전망 수준을 달성하겠으나 내수는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당초 전망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상반기에는 원화절상 및 유가상승 등 대외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수출증가세가 지속돼 조선, 반도체 등 수출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양호한 생산증가세 시현했다.
반도체는 세계 반도체 시장의 호조를 바탕으로 수출증가세를 지속해 최초로 수출 300억달러를 초과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는 공급과잉 지속으로 가격하락, 재고증가 등 시장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2006년 상반기 처음으로 LCD 시장점유율이 타이완에 뒤져 2위로 하락했다. 석유화학은 수요를 상회하는 생산능력 향상으로 인해 세계 석유화학 경기가 침체기에 접어들어 당분간 생산 및 수출 증가세 둔화 및 수익성 악화가 지속될 전망이다. 하반기 생산은 지속적인 증설과 가동률 제고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하나, 수익성 악화로 인한 가동률 조정 가능성, 정기보수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천NCC는 10-11월, SK가 8-9월 정기보수를 계획하고 있다. 2006년 상반기 내수는 화섬산업의 경쟁력 약화에 따른 설비폐쇄 및 해외 이전 지속에 따른 합섬원료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했다. 석유화학 수출 증가율은 중국의 자체 공급능력 향상에 따른 수출 둔화로 2004년 42.8%에서 2005년 22.3%, 2006년 상반기 8.3%에서 하반기 8.4%로 다소 둔화됐으며,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수입은 중국으로부터 범용 저가제품의 수입증대를 중심으로 4.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하반기에는 내수 둔화와 국내 생산능력 증대로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또 중국 등 대규모 신규설비 가동에 따른 수급여건 악화 및 유가 상승으로 인한 원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 악화가 지속될 전망이다. 주요 10사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2006년 상반기 21.0% 감소에서 하반기 8.2% 감소에 그쳐 여전히 수익성이 악화되나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섬유는 가격경쟁 격화로 인한 해외 생산시설 이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생산 감소세가 지속되며, 시멘트는 건설경기 침체로 생산 및 내수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동률 유지를 위한 수출 확대 노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표, 그래프: | 주요 산업 성장률의 기존 전망과 수정치(2006) | <화학저널 2006/0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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