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폭시, 아시아 수급타이트 지속
ECH 수급타이트로 공급 불안정 … Dow Chemical도 재가동 안해 아시아에서 에폭시수지(Epoxy Resin)의 수급타이트 양상이 심화되고 있다.자동차용 전착도료, 선박용 도료용 및 적층판용 등에서 수요가 순조롭게 확대되고 있는 반면, 원료 ECH(Epichlorohydrin)의 구조적인 수급타이트 양상이 이어져 에폭시의 공급을 압박하고 있다. 특히, ECH는 세계적 메이저인 Dow Chemical이 북미 Freeport의 중단된 설비를 재가동할 예정이나 2006년에는 재가동 계획이 없다고 밝혀 당분간 타이트양상은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07년 상반기에는 가동중단이 불가피한 에폭시 플랜트가 속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에폭시는 신규 진입한 대형설비가 가동되면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수급타이트 양상이 안정을 되찾고, 시장 가격도 하락해 일본기업들은 사업 재편성을 추진하는 등 과도기를 겪어왔다. 이후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도료, 적층판 등 범용제품의 주력시장에서 수요가 회복됐으나 공급 확대가 기대되지 않아 중국의 계속적인 수요확대, 일본의 경기회복에 힘입은 시장 확대 등으로 수급타이트 양상이 심화되고 있다. 에폭시 가격은 2004년 5월부터 가격인상을 잇따라 추진해 최저치에 비해 2배 가량 상승한 kg당 400엔 수준까지 상승했는데 눈에 띄는 신증설 계획이 없어 수급밸런스의 타이트양상이 심화되고 있다. 원료 ECH는 에폭시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있다. 전해 밸런스 및 프로필렌(Propylene)의 거래, 또 배수규제 등 문제로 인해 ECH 생산기업들이 증산하기 어려워 신증설을 계획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단기적으로는 일본 메이커 및 중국, 타이완의 메이커 등 플랜트 트러블이 발생해 수급환경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1990년대 중반 대형 플랜트가 잇따라 시장에 진입하면서 가동을 중단했던 Dow Chemical의 Preeport 공장 설비를 재가동할 기세여서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Dow Chemical은 적어도 2006년에는 재가동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ECH의 수급타이트는 당분간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Dow Chemical은 자가소비 동향을 주시하며 재가동 시기를 검토하고 있으나 중국 장자강 유역의 에폭시 대형 프로젝트가 계획돼 있어 빠른 시일에는 가동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에폭시의 공급불안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저널 2006/0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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