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4/4분기 하향세 지속
상의, 원료코스트 상승 전가 어려워 … 반도체 맑음에 전자 부진 4/4분기 석유화학산업의 경기가 여전히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주요 업종의 2006년 3/4분기 실적 및 4/4분기 전망 조사>에 따르면, 자동차와 반도체산업, 정유산업의 4/4분기 전망이 밝은 반면, 전자와 건설, 석유화학, 섬유 등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유는 내수부문에서의 부진을 수출호조로 만회하면서 3/4분기 이후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는 고유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전반적인 체감경기 하락 등의 영향으로 휘발유 수요가 줄면서 3/4분기 0.2% 증가에 그친데 이어 4/4분기에는 0.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미국 수출물량 증가와 전반적인 수출단가 상승에 따른 채산성 호조로 3/4분기 12.0%, 4/4분기 14.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호조와 더불어 꾸준한 석유화학용 나프타(Naphtha)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생산은 3/4분기 4.5%, 4/4분기 3.4%의 비교적 무난한 증가세 예상됐다. 섬유는 고유가와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로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소비심리 악화에 따른 의류매출 감소로 3/4분기에 이어 4/4분기에도 생산(-7.6%), 내수(-4.1%), 수출(-3.9%) 등 전 부문에서의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내수는 경기회복에 따른 의류소비 증가가 기대되기도 했으나,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 무더위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3/4분기 4.2% 감소하고, 4/4분기에도 내수부진과 소비심리 악화, 중국산 저가 섬유소재 유입 등의 영향으로 4.1% 감소가 전망됐다. 석유화학은 세계 석유화학경기가 하향세롤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유가에 따른 나프타나 에틸렌(Ethylene) 등의 원자재가격 상승이 제품가격 인상으로 이어지지 못해 3/4분기에 이어 4/4분기에도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내수는 전자, 건설, 화섬 등 관련 산업의 수요부진으로 3/4분기 마이너스 성장(-4.2%)에 이어 4/4분기에도 2.9%의 저조한 실적이 예상됐고, 4/4분기 수출(3.5%), 생산(3.5%) 역시 채산성 악화와 가동률 둔화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표, 그래프: | 주요 산업의 3/4분기 및 4/4분기 전망 | <화학저널 2006/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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