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4/4분기 체감경기 악화
산단공, 석유화학 BSI 90 … 고유가에 제조원가 상승으로 수익 감소 석유화학기업들은 4/4분기 전망이 3/4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4/4분기 경기가 3.4분기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석유화학기업들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4553사(응답기업 815사)를 대상으로 조사ㆍ발표한 <4/4분기 경기전망>에 따르면, 4/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04로 조사돼 4/4분기 경기회복세를 기대한 국내기업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약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적 BSI는 유가, 환율, 원자재 가격, 금리 등 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채산성 악화와 내수부진의 여파로, 3분기 연속 기준치 이하로 조사됐다. 수출(105)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경제 성장세 둔화와 유가ㆍ환율 등 교역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조선, 일반기계 부문의 수출 호조세 지속과 IT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3/4분기 대비 소폭 호전될 전망이며, 내수(101)는 고유가 지속과 소비심리 둔화, 설비투자 회복세 둔화 및 건설투자 부진 등으로 인해 4/4분기 중 회복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유례없는 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조선과 완성차 산업의 실적호조 지속에 따라 운송장비(115) 산업이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며, 견조한 해외수요를 바탕으로 한 기계(110)산업과 IT경기의 회복세에 힘입은 전기ㆍ전자(101) 산업의 회복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섬유ㆍ의복(96), 석유화학(90)산업은 고유가 지속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의 여파로 채산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목재ㆍ종이(90)산업도 다소 고전할 전망이다. 규모별로는 대기업(109)은 소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나, 중소기업(104)은 경영사정 및 채산성 악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고전하며 강보합세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김지은 기자> 표, 그래프: |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BSI전망(2006.Q4) | <화학저널 2006/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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