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석유화학 하락세 “먹구름”
원유ㆍ나프타 가격 하락세 이어져 … 폴리올레핀 가격도 하락 우려 국제유가 및 나프타(Naphtha)의 국제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경절 연휴가 끝난 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원유ㆍ나프타 가격이 상승세로 반전하지 않는 경우 가격조정이 진행될 에틸렌(Ethylene)과 프로필렌(Propylene)은 가격하락 압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폴리올레핀(Polyolefin) 등 유도제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아시아 가격은 단숨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부터 하락세를 보인 국제유가 가격은 3월 WTI(서부텍사스 중질유) 선물가격이 배럴당 60달러대를 밑도는 등 더욱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 나프타 Spot 가격도 현재 톤당 520달러 전후까지 하락해 690달러의 고가격권을 유지하던 여름과 비교할 때 무려 170달러 하락했다. 석유화학 기초원료인 올레핀 가격은 원유ㆍ나프타만큼 하락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에틸렌은 동북아의 Spot 거래가 현재 톤당 1200달러가 공방이 되고 있고 9월 중순 1500달러에 비하면 크게 하락했으나 여전히 1000달러를 크게 웃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기보수의 집중 및 플랜트 트러블을 배경으로 수급밸런스가 매우 타이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을 정기보수도 거의 완료되고 있어 수급밸런스는 타이트 기조에서 벗어나 균형을 찾기 시작했다. 11월에는 여천NCC가 에틸렌 연산 35만톤의 증설 공사를 완료하는 등 생산능력이 확대될 예정이어서 에틸렌, 프로필렌 가격은 더욱 하락 압력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레핀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 현재 톤당 1300달러대를 유지하는 폴리올레핀 등 유도제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인 가격 하락 기대에 의해 수요처들이 구매를 보류하는 등 올레핀 가격 하락으로 채산성이 회복되는 유도제품 메이커가 가동률을 높임에 따라 수급타이트가 급속히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에서는 올레핀 가격의 하락을 계기로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전체적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거래가 본격화되기까지의 원유ㆍ나프타 동향에 시장 관계자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저널 2006/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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