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바이오디젤 5% 혼합 의무화
2010년부터 실시로 앞당길 방침 … 2% 의무혼합도 2007년 7월 실시 브라질 정부가 2010년부터 기존 디젤연료에 바이오디젤을 5%씩 의무적으로 혼합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또 당초 2008년 1월로 예정된 2% 의무혼합 사용일정도 2007년 7월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콩, 해바라기, 파마자 등 풍부한 농산물 자원을 이용해 생산되는 바이오디젤은 에탄올과 함께 브라질이 대량생산을 서두르고 있는 유력한 친환경적 대체에너지원이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당초 바이오디젤 의무혼합 비율을 2008년부터 2%, 2013년부터 5%로 높일 계획이었으나 대두업계의 강력한 로비가 이어지면서 5% 의무혼합 시기를 3년 앞당기기로 했다. 바이오제품 생산기업들은 바이오디젤 대량생산 체제가 조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2008년 1월부터 2% 의무혼합을 실시하기로 돼있는 것을 2007년 7월로 앞당겨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12월21일 열린 관계장관 회의에서 5% 의무혼합 시기를 앞당기기로 최종방침을 결정하고 “를 계기로 바이오디젤 분야에 대한 투자가 크게 확대될 것”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의무혼합 비율을 2%로 하면 바이오디젤의 수요량이 10억리터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혼합비율을 5%로 높이면 단순히 산술적으로만 따져도 수요량이 27억리터 수준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디젤에 대한 수요급증이 예상되면서 브라질의 대표적인 농업지역인 마토 그로소를 중심으로 브라질 기업과 다국적기업의 진출경쟁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미국계 다국적기업인 ADM(Athur Daniels Midland)가 1억8000만리터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브라질기업 가운데는 Granol, Caramuru, Oleoplan 등이 생산능력 6000만-2억4000만리터의 공장 4개를 건설할 계획이다. 브라질 정부는 국영 에너지기업인 Petrobras를 바이오디젤 생산에 적극 참여시켜 2011년까지 생산량을 8억5500만리터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최대한 빨리 대량생산체제를 갖출 방침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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