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홀딩스, 말레이 최대기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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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복공장 6000만달러에 인수 … MDF 생산능력 39만입방미터로 확대 국내 목재기업인 동화홀딩스가 말레이지아 최대기업으로 부상했다.1월5일 동포신문 <한나 프레스>에 따르면, 동화홀딩스는 2006년 12월29일 말레이지아 머복그룹으로부터 북서부 페낭섬 근처 5만평의 머복공장을 6000만달러에 인수했다. 머복공장은 각종 가구 및 인테리어 자재로 널리 쓰이는 중밀도 섬유판(MDF)을 연간 25만㎥ 제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말레이지아계 60%, 중국계 30%, 인디아계 10%로 구성된 340명의 현지 직원이 공장에서 일한다. 공장에는 말레이 현지법인인 동화GHI의 강신도 대표를 비롯해 10명의 한국인이 상주하고 있다. 2007년 예상 MDF 생산량은 17만6500㎥이다. 강신도 대표는 “이전 회사의 방만한 운영으로 가동률이 7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공장을 처음부터 새로 설계한다는 생각으로 공정 개선 및 인력 재편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동화홀딩스는 2003년 콸라룸푸르 인근의 닐라이 공장을 인수한 데 이어 머복공장 인수로 말레이지아에서만 연간 39만㎥의 MDF 생산능력을 갖추게 돼 말레이시아 1위 기업으로 우뚝 섰다. 동화는 닐라이의 경영혁신 모델을 머복공장에 발전적으로 접목시켜 가동률을 90% 수준까지 높이고 매출을 6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려 2007년 말레이에서만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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