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ㆍ화학 투자 확대에 섬유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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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600대기업 2006년 10.4%에서 2.1%로 … 환율ㆍ유가에 선거로 환율 및 유가불안과 대통령 선거 등에 따른 경제전망의 불확실성으로 대기업의 2007년 투자 증가율이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1월28일 발표한 <600대기업의 2006년 투자실적 및 2007년 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 600대기업 가운데 559사(금융ㆍ보험 제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7년 투자액은 77조3513억원으로 2006년에 비해 2.1%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의 600대기업 투자증가율 14.4%, 2004년 18.7%, 2005년 12.8%, 2006년 10.4%에 비해 크게 부진한 수준이다. 특히, 조사대상 가운데서 규모가 큰 30대그룹 계열사들은 투자액이 51조9269억원으로 0.6% 증가에 그쳐 전체 투자증가율 위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30대그룹 이외기업의 투자는 25조4244억원으로 5.2% 증가했다. 30대 그룹의 투자가 정체되면서 전체 조사대상기업의 투자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7.1%로 2006년의 68.1%에 비해 1%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LCD를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됐으나 환율하락과 경쟁심화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신규투자가 부진한 전기ㆍ전자업종이 전체적인 투자위축을 주도했다. 제조업이 0.3% 감소한 가운데 전기전자ㆍ컴퓨터가 14.3% 감소했으며 섬유ㆍ의복ㆍ신발(-25.4%), 종이ㆍ펄프ㆍ인쇄(-13.8%) 등도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기타 운송장비(87.9%), 정유(40.0%), 조선ㆍ기자재(28.7%) 등은 투자액을 크게 확대한다. 비제조업은 전력ㆍ가스(23.3%), 방송ㆍ광고ㆍ사업서비스(14.9%), 통신서비스(9.8%) 호조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5.8%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투자자금 조달방안은 내부자금이 78.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회사채(10.7%), 금융권 차입(8.0%), 해외차입(1.6%) 등 차입금 비중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이 여유자금 범위에서 보수적인 투자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보수적인 투자양상은 투자목적에도 반영돼 유지보수를 위한 투자는 12.2% 증가한 반면 시설확장 목적의 투자는 4.4% 감소했다. 투자저해 요인으로는 경기전망 불투명이 58.5%로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신규투자처 발굴난(20.3%), 과다한 정부규제(8.4%), 재무건전성 풍토(7.8%) 순이었다. 투자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으로는 성장중심 경제정책(38.8%), 투자관련 금융ㆍ세제 지원(28.7%), 공장입지 등 규제완화(13.8%), 대선시기 안정적 국정운영(13.8%) 등을 지적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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