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대한한공과 자사주 매각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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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에게 28.4% 협상권한 부여 … 매각되면 Aramco와 공동 경영 S-Oil은 대한항공에 자사주 28.4%를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1월29일 발표했다.정유시장에서는 이미 공공연한 비밀로 알려져 있는 사실이지만 매각주체인 S-Oil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S-Oil은 1월29일 이사회 논의를 거친 뒤 공시를 통해 “이사회에서 주요 계약조건에 관한 지침을 정하고 경영진에게 그에 따른 계약협상 권한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각 성사여부 및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당사자간에 아직 합의된 바 없으며, 최종계약이 체결되는 대로 추가로 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S-Oil은 매각추진 초기와 달리 롯데 등 복수의 여타 그룹을 배제한 채 대한항공과 단독으로 협상을 벌이고 있는 만큼 매매 가격대에 대해서만 이견을 좁히면 거래 성사가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대한항공 측에서도 계열사인 한진해운과의 인수자금 분담 등 세부적인 매입방안이 나오고 있으며, 이에 맞물려 1월 가부간 결론이 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만약 거래가 성사되면 S-Oil은 대주주인 Saudi Aramco(35%)와 대한항공이 공동으로 이사회를 구성해 경영해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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