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하반기부터 수급 완화
FPC 120만톤에 여천NCC 35만톤 가동으로 … 완공시기가 초점 동아시아 석유화학 수급타이트가 2007년 하반기에 들어서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국내 및 타이완의 에틸렌(Ethylene) 신증설로 공급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타이완의 FPC(Formosa Plastics)가 Mailiao 소재 에틸렌 생산능력 120만톤의 나프타(Naphtha) 크래커를 완공하면 동아시아의 전체적인 석유화학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설계 변경으로 완공시기가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여 변수가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여천NCC가 에틸렌 생산능력을 35만톤 증설해 가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타이완의 FPC는 2007년 3월말 No.6 120만톤 크래커를 완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2007년 상반기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대규모 크래커의 정기보수가 시작되기 때문에 신증설 영향은 정기보수를 마친 크래커들이 일제히 재가동되는 하반기기에나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2007년 상반기에도 이란이 에틸렌 크래커 3기 총 생산능력 340만톤을 신규 가동할 계획이어서 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의 수급타이트 완화는 확실시되고 있다. 여천NCC가 35만톤 증설 크래커 가동을 준비하고 있는 것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여천NCC는 현재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의 수급밸런스가 유지되고 있어 증설하는 에틸렌과 프로필렌(Propylene)은 모두 상업판매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타이완의 FPC는 에틸렌 생산능력 120만톤의 No.3 크래커를 2007년 3월 완공해 5월경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나 103만톤의 No.2 크래커를 5월부터 6월에 걸쳐 정기보수할 예정이어서 상반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특히, FPC의 No.3 크래커는 원료를 다양화하기 위해 분해로의 설계를 변경할 예정이어서 완공시기가 대폭 늦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2007년 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은 신증설 에틸렌 크래커의 완공시기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으며, 완공시기의 지연으로 수급밸런스가 크게 변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화학저널 2007/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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