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인조대리석 짝퉁 퇴치 고심
중국산에 LG HI-MACS 로고 새겨 유통 … 형사고발ㆍ손해배상 대응 LG화학이 중국산 짝퉁 철퇴에 나선다.LG화학은 최근 경기도 광주의 한 중간상인이 중국산 인조대리석에 LG HI-MACS 로고를 새겨 LG제품으로 둔갑시켜 유통시킨 사실을 적발하고 상표법 위반 혐의로 광주경찰서에 고소했다고 4월3일 발표했다. LG화학에 따르면, 중간상인은 중국에서 저질의 인조대리석 수톤을 들여와 제품 이면에 LG 로고를 새긴 뒤 주방가구, 건설기업 등에 납품을 시도하다 적발됐다. 인조대리석은 주로 싱크대 상판에 사용되는데 시공과정에서 소비자가 직접 살피지 않는 한 시공 후에는 제품명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은 점을 악용해 값싼 중국산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산 인조대리석은 외관상 구별이 불가능하지만, 오염이 쉽게 되고 열과 충격에 약해 쉽게 갈라지거나 깨지는 등 품질이 현저하게 떨어져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LG화학은 중국산이 LG화학 공급제품으로 둔갑함으로써 기업이미지가 실추될 수 있다고 보고 모방ㆍ도용사례를 적발하면 형사고발과 손해배상청구소송 제기 등 강력한 대응해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일선 영업사원, 마케팅 담당자 등 관련인력을 확충하고 법무팀, 경찰, 대리점과의 공조로 대대적으로 단속하는 등 사전점검을 통한 재발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화학저널 2007/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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