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도 석유화학 확장 본격화
싱가폴ㆍ타이 중심으로 합작투자 확대 … 중국ㆍ동남아 수요 겨냥 동남아시아에서 대형 석유화학 컴플렉스 건설계획이 잇달아 구체화되고 있다.Shell이 싱가폴의 Bukom 섬에 에틸렌(Ethylene) 컴플렉스를 건설하기 시작한 것을 비롯해 타이에서는 Dow Chemical이 Siam Cement와 합작으로 OCT(Olefin Conversion Technology)를 포함하는 에틸렌 컴플렉스 건설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타이에서는 PTT 그룹이 에탄(Ethane) 베이스 에틸렌 100만톤 크래커 건설을 시작했고, 2008년 정식결정 예정인 ExxonMobil의 싱가폴 No.2 크래커 프로젝트를 포함해 양국의 석유화학 생산 확대가 주목되고 있다. 반면, 내수시장이 막대한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은 석유화학 시장에서의 지위가 상대적인 저하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East Java의 Tuban에 Aromatics 플랜트를 건설한데 이어 올레핀(Olefin) 플랜트를 포함 석유화학 확대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책의 축인 해외자본의 투자 움직임이 둔하게 나타나고 있다. 다만, 싱가폴과 타이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틸렌 크래커 프로젝트도 동남아 뿐만 아니라 중국시장의 석유화학 수요 확대를 겨냥한 것으로, 구체화되고 있는 중동의 에탄 크래커와 어떻게 경쟁할 것인지 고심하고 있다. 이에 Shell Eastern Petrochemicals(SEPC)은 1일 원유 처리능력이 50만배럴에 달하는 대형 정유공장과의 일체운영으로 정유제품으로서는 가격이 저렴한 중질유분을 원료로 사용하고, 에틸렌 유도제품인 MEG(Mono- Ethylene Glycol)는 최신기술을 도입해 규모화의 메리트를 추구하며, C3 이후 유분을 포함 종합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에틸렌 생산능력이 90만톤에 달하는 나프타(Naphtha) 크래커 합작투자 계획을 발표한 Siam Cement와 Dow Chemical은 OCT를 도입해 프로필렌(Propylene) 생산능력을 80만톤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 공법을 채용해 PO 플랜트를 건설하는 등 최신기술을 베이스로 유도제품을 생산해 종합적인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Map Ta Phut에도 에틸렌 100만톤 크래커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PPT Petrochemicals은 경쟁력이 높은 에탄을 원료로 사용해 동남아시아 최대의 석유화학 크래커를 건설함으로써 규모화의 메리트를 추구함으로써 경쟁력 제고를 추구하고 있다. 2008년 투자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 ExxonMobil이 싱가폴의 No.2 크래커 프로젝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어떠한 차별화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지도 주목되고 있다.
시장은 중국, 원료 공급은 중동으로 국한된 형태에서 IMF 위기 당시 위기를 맞았던 것이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석유화학사업에 적극 투자하는 2대 요인으로 꼽히고 있어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표, 그래프: | 싱가폴 및 타이의 석유화학 프로젝트 | <화학저널 2007/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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