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 250달러까지도 붕괴 조짐
중남미 감산에 중동ㆍ아시아 정기보수로 보합 유지 … 수요감소 뚜렷 아시아 메탄올(Methanol) 가격이 CFR 톤당 300달러 선이 붕괴된 채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미국 Spot 가격이 6월 들어 반등하면서 아시아 가격도 중국ㆍ인디아 등 일부에서 10-20달러 정도 상승했으나 CFR SE Asia 톤당 250-260달러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다. 세계시장은 Methanex가 아르헨티나 플랜트의 가동을 중단하고, Trinidad Tobago의 플랜트들는 가스 공급에 차질이 발생해 감산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중동의 정기보수까지 겹쳐 수급이 타이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Methanex의 APCP(아시아 계약가격)는 2006년 10월부터 2007년 봄까지 CFR 톤당 500달러 안팎에서 움직였으나 아시아 Spot 가격은 봄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250달러 수준으로 폭락했다. 따라서 Methanex ACPC도 4월에는 전월대비 170달러 하락한 320달러로 급락하고 6월까지 3개월 연속 320달러 선에서 제자리걸음했다. Methanex는 7월 미국ㆍ유럽 수출용을 포함한 메탄올 가격을 추가 인하함으로써 아시아 APCP는 전월대비 35달러 하락한 285달러로 마감됐다. 아시아 Spot 가격은 일시적으로 250달러가 무너졌으나 현재는 260-270달러 안팎에서 안정되고 있다. 가스 공급 트러블 의한 중남미 플랜트의 중단ㆍ감산과 중동의 대형 플랜트들이 정기보수를 실시했기 때문으로 트러블이 해소되고 정기보수가 마무리되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중남미에서는 Methanex가 가스 공급 및 노동문제로 아르헨티나 플랜트 4기 중 3기를 중단하고 Trinidad Tobago에서는 BP(Britishi Petroleum)의 가스전 트러블로 600만톤 이상으로 추정되는 메탄올 플랜트의 가동률이 일률적으로 85%까지 떨어진 것이 가격지탱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중동에서도 사우디 Al Rajhi의 No.2 70만톤 플랜트가 6월 초순부터 약 2주간, 이란 IPCC의 165만톤 플랜트가 6월말부터 10일간 정기보수를 실시한데 이어 Al Rajhi의 No.1 70만톤 플랜트가 7월 초순부터 약 50일간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또 말레이지아 Petronas의 66만톤 플랜트도 정기보수를 앞두고 있어 메탄올 가격은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 포르말린(Formalin) 수요가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Celanese Chemicals의 Clear Lake 소재 초산(Acetic Acid) 120만톤 플랜트가 6월 하순 불가항력을 선언하고 가동을 중단해 메탄올 공급과잉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화학저널 2007/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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