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robras, H-바이오연료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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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두 추출 지방성분 디젤에 10% 혼합 … 곡물가격 추가 상승 우려로 브라질 국영 에너지기업인 Petrobras가 2007년부터 추진해온 H-바이오연료 생산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H-바이오연료는 대두에서 추출한 식물성 지방성분을 기존의 디젤에 10% 혼합한 친환경 대체에너지원으로, 브라질에서는 2007년 초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Petrobras는 앞서 2006년 6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신개념 바이오 연료인 H-바이오 생산계획을 대대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브라질에서는 8월 들어 대두의 톤당 가격이 전년동월대비 36.2%가 상승한 1700 헤알(약 870달러) 수준까지 올라 Petrobras는 곡물가격 추가 상승 가능성을 우려해 H-바이오 생산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그러나 Petrobras는 대두 가격이 안정되는 대로 2008년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으로 2008년 연간 생산목표를 4억2500만리터로 상정하고 있다. Petrobras는 8월 초 발표한 중장기 에너지개발 계획을 통해 2012년까지 H-바이오연료 생산 부문에 6000만달러를 투자해 생산량을 16억리터까지 늘릴 예정이지만 대두 가격의 상승 여부가 장애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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