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강세로 원료코스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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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07년 7-9월 5만9700엔 형성 … 오일쇼크 이후 최고치 갱신 일본산 나프타(Naphtha) 가격이 kl당 6만엔에 근접했다.일본 정유기업들의 나프타 공급가격은 2007년 7-9월 kl당 5만9700엔으로 4-6월에 비해 1900엔 상승했다. 4-6월에 이어 오일쇼크 이후 최고치를 갱신하고 엔고현상까지 겹쳐 6만엔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7-9월에는 상승세가 완화되면서 5만엔 대에 머물렀다. Spot 가격은 원유가격의 초강세로 최고치를 갱신하며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Spot 가격을 일본산으로 환산하면 6만5000엔을 넘어서 석유화학 시장에 막대한 파급효과가 우려되고 있다. 일본산 나프타 가격은 3개월 평균 수입통관 나프타 가격에 kl당 2000엔을 더해 분기별로 산출한다. 2007년 7-9월 일본의 나프타 수입량은 625만2362kl로 수입액이 3605억4800만엔에 달해 평균 수입가격이 kl당 약 5만7700엔에 달했다. 일본산 나프타 가격은 2004년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7-9월 3만엔을 돌파하고, 2005년 10-12월에는 4만엔 대에 진입해 2006년 7-9월 5만엔을 넘어서는 등 초강세를 지속해왔다. 2006년 말부터는 약세로 전환됐으나 2007년 들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4-6월에는 5만7800엔으로 제2차 오일쇼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에는 Spot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며 톤당 730달러를 넘어섰으나 8월 후반 650달러로 진정되면서 일시적으로 상승세가 완화됐다. 따라서 나프타 가격이 엔고현상으로 kl당 6만엔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예측과 달리 소폭 상승에 그치면서 일본에서는 일부 석유화학제품 가격을 재수정하는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원유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함에 따라 나프타 가격이 Tokyo Open Spec 톤당 8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갱신함으로써 2007년 말에는 일본산 나프타 가격이 6만5000엔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7/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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