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장난감에서 마약성분 검출
|
구슬 코팅 화학재료 체내에서 GBH 변형 … AUS 판매금지ㆍ회수 오스트레일리아에서 2007년 장난감으로 선정된 중국산 구슬 장난감 Bindeez에서 마약성분이 검출돼 오스트레일리아와 영국 등에서 판매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Bindeez 장난감에 들어있는 구슬을 삼킨 오스트레일리아 어린이 3명이 혼수상태에 빠지는 등 3주간 오스트레일리와 뉴질랜드에서 최소 5명의 어린이가 비슷한 증상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사태가 일어났다. Bindeez는 여러가지 색으로 된 구슬들을 플래스틱 판에 배열해 동물이나 꽃 모양 등을 만든 뒤 물을 뿌려 구슬들을 서로 달라붙게 해 고정시키는 장난감이다. 시드니 인근 웨스트미드 아동병원은 문제의 구슬에 대한 생화학 조사를 벌여 구슬이 체내에서 들어갔을 때 구슬에 코팅된 화학재료가 신종마약인 GBH의 성분으로 변형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오스트레일리아의 모든 주 정부는 Bindeez의 판매를 금지했고 판매회사인 무스 엔터프라이즈도 Bindeez 100만개에 대한 회수조치를 내렸다. Bindeez의 리콜 조치는 일단 오스트레일리아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장난감의 최종 안전검사 결과가 나오면 장난감이 판매된 다른 40여개국으로 확대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무스 엔터프라이즈는 발표했다. 하지만, 최종 검사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영국 온라인 판매기업은 11월7일 밤 인터넷상 장난감 판매목록에서 제품을 삭제했으며, 최종 성분검사 결과가 나온 뒤 이미 판매된 제품의 리콜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린다 버니 공정거래부 장관은 “중국산 구슬 장난감이 처음 승인된 제조방식에 따라 만들어졌는 지를 조사 중”이라며 “장난감 구입자들은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11/08>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플래스틱] PET필름, 중국산 반덤핑관세 장벽 높인다! | 2025-11-21 | ||
| [배터리] 음극재, 중국산 의존도 98% 달한다! | 2025-10-14 | ||
| [무기화학/CA] 차아황산소다, 중국산 반덤핑 판정 | 2025-09-29 | ||
| [석유화학] ABS, 중국산 물량 동남아로 간다! | 2025-09-23 | ||
| [배터리] 미국, 중국산 흑연에 반덤핑 관세 | 2025-07-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