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소각 바닥재로 재활용
지질연구원, 중금속 안정에 염소 제거기술 개발 … 650억원 경제효과 국내에서도 생활 폐기물 소각 바닥재의 재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11월26일 연구원 자원활용 소재연구부 안지환 박사팀이 개발한 생활 폐기물 소각 바닥재 중금속 안정화 및 염소 제거 기술의 실증 파일럿 프랜트 준공식을 개최한다. 파일럿 플랜트는 생활폐기물 소각바닥재 재활용에 장애가 되는 유해 중금속과 염소 성분을 환경적으로 안정화하거나 제거해 다양한 용도로 재자원화 할 수 있도록 안지환 박사팀이 개발한 기술의 실용화 연구를 위해 설치됐다. 특히, 개발된 기술은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중금속의 용출 농도를 환경 기준치 이하로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난용해성 염소까지 분해시킴으로써 소각재의 염소 농도를 수십 ppm 이하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생활폐기물 소각 바닥재는 벽돌 제조 등으로 일부만 재활용되고 주로 매립 처리돼 침출수 등에 의한 2차 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다. 반면,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는 바닥재를 안정화한 후 도로 건설 골재나 아스팔트, 콘크리트 등에 사용하는 등 전체 발생량의 60-90%를 재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기술이 상용화되면 천연 골재 대체재로 약 65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금속 안정화 및 염소 제거 공정에 이산화탄소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학저널 2007/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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