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상반기까지는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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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중동 프로젝트 지연 … 4/4분기부터 본격 하강국면 불가피 석유화학 시장이 2008년 상반기까지는 호조를 이어가나 하반기부터 하강곡선을 그릴 전망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08년 1월3일 개최한 <2008년 산업전망 세미나>에 따르면, 석유화학산업은 중국, 중동, 인디아 등을 중심으로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중동의 신증설 프로젝트 완공이 하반기로 지연되면서 2008년 상반기까지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3/4분기부터 사우디, 쿠웨이트, 카타르의 신증설 플랜트가 예정대로 완공될 예정이어서 2007년 가격급등으로 호황을 누렸던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EG(Ethylene Glycol) 등 석유화학제품이 4/4분기부터 본격적인 하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중동의 증설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중국을 중심으로 동북아시아에서 공급과잉으로 불황을 경험했던 합성고무, PVC(Polyvinyl Chloride),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등은 공급과잉이 점차 해소되고 원료가격이 안정되면서 점진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져 2008년 석유화학 시장은 경기 차별화가 뚜렷이 나타날 전망이다. 하지만, 2008년 중동의 신증설 플랜트 가동에도 불구하고 중동의 플랜트 가동을 위한 전문인력 부족 및 중동에서 동북아시아까지의 운송비 상승, 중국의 신증설 지연 등으로 석유화학 경기하강은 2010-11년까지 연착륙해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에게 급격한 타격을 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세계 석유화학 관련 주요 전문기관들은 2008년 국제유가가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75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주연 기자> <화학저널 2008/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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