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중국 ABS 2위로 “전락”
Chi Mei, GPPC 합병 생산능력 60만톤으로 … 2008년 말 합병 예정 타이완 GPPC와 Chi Mei가 중국에서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사업을 통합할 방침이다.양사는 Zhenjiang을 생산거점으로 합병을 모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Chi Mei의 자회사인 Zhenjiang Chi Mei Chemical을 존속회사로 통합할 계획으로 합병안은 2008년 말까지 구체화할 예정이다.
양사의 ABS 생산능력을 합하면 Ningbo LG화학의 45만톤을 웃돌아 중국 최대의 생산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 수입제품을 포함한 ABS 시장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가운데 생산능력 확대를 비롯한 사업기반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갈 구상이다. 중국의 ABS 수요는 연평균 10%에 가까운 신장을 지속해 2007년 약 300만톤 수준으로 세계의 과반을 차지했다. 하지만, 중국은 생산기업 수 및 생산능력이 한정돼 있어 일본과 한국, 타이완 등으로부터 무려 200만톤 정도를 수입하고 있다. ABS는 자동차, 잡화 등 OA기기, 전기 등 용도가 광범위하며, 특히 수출용 제품이 수요를 견인해왔다. 다만, 확대되고 있는 자동차 생산 신장에 따라 앞으로 내수 신장도 기대되고 있다. 범용제품의 코스트 경쟁과 함께 자동차용으로 대표되는 특수 그레이드는 수입제품이 리더하고 있으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GPPC와 Chi Mei는 중국 Zhenjiang에서 사업통합에 따른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Chi Mei는 ABS 생산회사를 비롯해 PS(Polystyrene) 생산능력 35만톤 및 PMMA(Polymethyl Methacrylate)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Chi Mei 관계자는 “ABS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양사의 Zhenjiang 소재 3개 법인을 신회사로 일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PPC 25만톤 플랜트, Chi Mei 35만톤 플랜트가 합병되면 총 생산능력이 60만톤에 달해 중국 최대의 ABS 생산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합병 후 설비 등은 이설하지 않고 각각의 공장에서 생산을 지속할 방침인데, 원료 자급률이 낮아 중국의 ABS 생산기업 및 생산능력이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SM(Styrene Monomer) 신증설이 활발해지는 등 원료사정이 변하고 있다. LG화학의 Ningbo 플랜트를 비롯해 생산능력 확대를 지향하는 메이저기 많아지고 신설계획도 추진되고 있어 경쟁력 확대와 성장시장 개척을 위한 ABS 투자가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표, 그래프: | 중국의 ABS 생산능력 순위 | <화학저널 2008/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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