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판매량 2007년보다 2배 늘려 … 신흥국 브라운관 TV 시장 성장 브라운관 생산기업 LG필립스디스플레이(LPD)는 2007년 800만대를 판매했던 슬림 브라운관의 2008년 판매 목표를 1600만대로 설정했다고 5월1일 발표했다.LPD 관계자는 “2008년 베이징(Beijing) 올림픽이 개최되는 중국을 비롯해 인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브라운관 TV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판매량이 늘고 있어 2008년 목표치를 전년대비 2배 늘렸다”고 말했다. LPD는 5월부터 구미공장에서 14인치 울트라슬림 브라운관 양산체제도 구축해 기존의 21인치와 29인치 모델을 포함해 업계 최초로 슬림 모델 시리즈의 양산 체제를 완성할 계획이다. 또 인디아는 브라운관TV 판매량이 2006년 1200만대에서 2007년 1340만대로 12% 성장했고, 인도네시아에서도 360만대에서 380만대로, 베트남에서도 170만대에서 210만대로 증가했다. 남미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지역에서도 1000만대 이상의 브라운관 TV 수요가 유지되고 있고, 슬림 브라운관 TV의 판매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LPD는 시장 성장에 힘입어 브라운관 TV의 전세계적 수요가 2008년 1억대 수준에서 2010년 8000만대 수준으로 줄겠지만 슬림 브라운관 TV의 수요가 2008년 3400만대에서 2010년 40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PD 관계자는 “원가ㆍ생산성ㆍ품질 등 모든 측면에서 평면디스플레이 제품과의 경쟁 기반을 갖춰 브라운관 사업의 재도약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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