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P, 2/4분기 117달러보다 17달러 상승 … 4/4분기에는 131달러 두바이(Dubai)유의 2008년 3/4분기 평균 가격이 배럴당 13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6월10일 <최근 유가 결정요인 및 향후전망> 보고서를 통해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3/4분기 평균 배럴당 134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2/4분기 평균가격 117달러에 비해 17달러 상승한 것이다. KIEP는 석유수급 및 국제금융변수 등 주요 유가 결정요인들을 고려해봤을 때 국제유가는 8월 평균 136달러까지 올라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반기에 진정세를 보이다가 12월경 다시 상승곡선을 그려 4/4분기에는 131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란의 핵시설 문제 등이 전쟁으로 이어지면 국제유가 예상치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전제했다. 또 근본적으로 석유 수급상황 등 문제가 획기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한 고유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면서 전세계 석유 수요는 감소하고 있지만 중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수요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중장기적으로 하락세를 유지하며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고 금융시장에서 유가 상승에 대한 기대도 지속되며 글로벌 투기자본이 유가 결정에 미치는 영향도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KIEP 송원호 부연구위원은 “고유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에너지 절약 및 대체에너지 개발 등 장기적인 대책에 주안점을 두어야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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