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ota, 2020년까지 엔진시스템 개발 … Ford도 2009년 2배 늘려 세계 유수의 자동차 생산기업들이 고유가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기술을 이용해 연료효율을 높인 자동차의 판매 확대와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전기ㆍ가솔린 겸용의 세단 <프리우스>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일본 Toyota Motors는 2020년까지 모든 모델의 차종에 적용할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미국 Ford도 2009년 하이브리드 차종과 생산을 2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으며, 일본 Honda Motors도 프리우스와 경쟁하기 위해 2009년에 새로운 하이브리드자동차를 미국시장에 싼 가격에 내놓을 계획이다. 미국 GM은 가정 충전용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자동차 볼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2010년 <시보레 볼트>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볼트는 리듐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시속 40마일 이상의 속도로 주행하게 되는데 배터리 충전용의 작은 가솔린 탱크도 장착하게 된다. GM의 밥 보니파스 수석 디자이너는 최근 차체 앞 부분을 보다 유선형으로 만들어 공기역학적으로 배터리 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수정한 디자인을 자동차연구센터 경영진에게 설명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고유가에 따라 트럭류와 스포츠유틸리티차(USV)에서 소형의 에너지 효율이 높은 차종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갤런당 4달러 이상까지 올랐던 유가가 최근 하락했지만 자동차 선호 추세는 대체로 영구적인 것이라고 전했다. Toyota는 2008년 초 생산을 중단했던 인디애나 공장에서 11월 툰드라 모델 픽업 트럭 생산 재개 계획도 취소했다. 한편, Toyota와 Ford는 소비자 수요에 부응할 만큼 하이브리드자동차 생산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말해 왔다. 또 대부분의 자동차 생산기업들이 하이브리드자동차에서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Toyota의 밥 카터 북미 판매책임자는 세계적으로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프리우스 모델에서 이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0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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