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학시장 조정국면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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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증치세 환급률 인하로 수출 감소 … 인민화 환율 상승 타격 커 중국 화학제품 시장에 대한 조정국면이 장기화될 전망이다.주요 화학제품 가격은 8월까지 천정부지로 치솟았으나 현재 일제히 하락하고 있어 구매 기피현상에 따른 수급이 둔화될 전망이다. 국제유가 영향으로 원료가격 급등에 직면하고 있는 반면, 제품가격이 하락해 여름부터 생산을 조정하고 있다. 인민화 강세와 수출증치세 환급률 하락,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 둔화에 따른 구매력 저하 등으로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만, 내수는 호조로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등은 가격조정으로 수급밸런스를 회복할 조짐도 나오고 있다. 국내 재고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조정국면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주목되고 있다. 중국은 10%대 성장이 지속되면서 화학제품 수급이 확대됐다. 2008년 1-5월에는 2007년 수준의 신장을 지속했지만 6월부터 여름까지 수급이 급속히 둔화됐고, 원료ㆍ제품 인플레이션이 현재화돼 7-8월에는 생산조정 움직임이 전체적으로 확산됐다. 특히, 수요는 수출신장 둔화로 큰 영향을 받고 있다. 2007년 이후 광범위한 제품의 수출증치세 환급률 인하와 함께 인민화가 계속 오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중국외화교역센터에 따르면, 2008년 들어서도 인민화 대비 달러환율은 계속 상승해 8월 평균 환율은 1월보다 5.8%, 전년대비 약 10.6% 올랐다. 8월에는 중앙정부가 수출증체세 환급률을 재검토해 섬유제품은 2% 인상했지만 인건비 상승과 노동계약법 개정에 따른 영향보다 인민화 환율 상승이 크게 작용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의 둔화로 중국 수출은 조금씩 축소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가격에 따라 수급이 재개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지 않다. 내수가 호조를 보여 전체적으로 폐쇄감은 없지만 조정국면이 장기화되면 중국시장 신장률이 둔화된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8/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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