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효소 생산기술 말레이 수출
인섹트바이오텍, 말레이에 마이엔자임 설립 … 기술료 명목 30억원 바이오효소 생산기술이 말레이지아에 수출됐다.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호용 박사팀이 개발한 곤충 유래 고효율 바이오효소(자일라나제) 생산 기술을 이전받은 바이오벤처 인섹트바이오텍이 말레이지아와 합작기업 마이엔자임(MyEnzyme)에 수십억원 상당의 지분을 받고 수출에 성공했다고 10월7일 발표했다. 10월7일 말레이지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바이오말레이시아(Bio Malaysia 2008)행사장에서 인섹트바이오텍과 말레이지아의 엔자임테크놀로지(Enzyme Technology)는 산업용 고효율 효소의 대량생산을 위한 합작 업인 MyEnzyme 설립 및 공동사업화를 위한 업무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 말레이지아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되는 마이엔자임은 산업용 고효율 바이오효소를 생산하기 위한 기업으로, 인섹트바이오텍은 기술료 명목으로 지분의 절반가량(약 30억원)을 받는다. 박호용 박사 연구팀은 나무의 목질부를 먹이로 삼는 풍뎅이의 뱃속에서 자일라나제를 생산하는 미생물 수십 종을 발견해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미생물로부터 고효율 자일라나제를 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자일라나제(Xylanase)는 탄수화물 분해 효소의 일종으로, 특히 나무와 곡물 껍질의 대부분을 구성하면서 동물들의 먹이 소화 및 흡수를 방해하는 헤미셀룰로스, 자일란 등의 물질을 효율적으로 분해하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사료용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사료용 곡물의 소화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일자나제와 같은 고효율 바이오 효소가 포함된 동물사료 첨가제가 주목받고 있다. 마이엔자임은 인섹트바이오텍의 기술을 토대로 바이오 동물사료 첨가제 생산에 필수적인 고효율 효소를 생산해 주로 아시아 시장에 직접 판매할 계획이며, 말레이지아의 풍부한 생물자원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생산 관련 사업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화학저널 2008/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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