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주간 행사 LA 개막
코트라(KOTRA)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한국 섬유업계의 미국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한국섬유주간 2008> 행사가 10월27일 로스앤젤레스(LA)의 캘리포니아마켓센터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행사는 미국 서부의 최대 섬유직물전문박람회인 <LA국제섬유쇼>와 연계해 3년째 열리는 것으로, 2008년는 직물 56사와 의류 및 부자재 21사 등 총 국내 77사가 참가했다. 개막식에는 홍순용 KOTRA 북미본부장과 하명근 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 김재수 LA총영사, 다이앤 왓슨(민주ㆍ캘리포니아) 연방하원의원, LA 지역 섬유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섬유산업연합회 하명근 부회장은 “앞으로 한-미 FTA가 의회에서 비준되고 2008년 말부터 시행될 한-미 무비자시대가 도래하면 양국간 섬유교역은 더욱 활발히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능성 나노실버 섬유제품을 생산하는 토리다 정장기 사장은 “미국시장의 상황이 좋지 않지만 원화평가 절하 상황과 시장 트렌드를 잘 활용한다면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국은 전세계 섬유수요의 약 20%를 차지하는 최대시장으로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미국 섬유수출액이 30억달러를 초과했으나 가격경쟁력 열세와 중국 등 경쟁국의 추격 등으로 최근 3년간 매년 10%대의 수출 감소세를 보였다. <화학저널 2008/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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