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기업 M&A “금융위기 직격탄”
신용 불안으로 인수ㆍ합병 차질 … K-Dow 이어 Huntsman도 실패 세계 화학 M&A가 금융위기 및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Hexion Specialty Chemical의 지주회사인 Apollo Management는 Huntsman을 65억달러에 인수하는 작업을 최근 포기했다. 금융위기에 따라 인수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쿠웨이트 국영 KPC(Kuwait Petroleum)도 Dow Chemical의 기초화학 사업의 지분 50%를 인수해 K-Dow를 설립키로 합의한 바 있으나 역시 철수했다. Dow 기초화학 사업의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융위기로 인수자금 95억달러를 마련하는 것도 쉽지 않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Dow Chemical의 R&H(Rhom & Haas) 인수작업도 차질을 빚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K-Dow 지분 50% 매각대금으로 R&H 인수금액을 지불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화학 M&A는 2007년까지는 저금리를 기반으로 사모펀드를 비롯한 투자펀드의 역할이 크게 작용하면서 활발하게 진행됐고, 거대자본을 무기로 한 중동 메이저들의 관련기업 인수 및 합병과 함께 투자펀드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2008년 하반기부터 불어 닥친 금융시장의 불안이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가중시켜 M&A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융불안이 심화되면서 차입금이 많은 석유화학기업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선애 기자> <화학저널 2008/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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