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매출 21% 감소해 6조8000억원 … 영업이익ㆍ순이익도 적자 전환 하이닉스는 2008년 반도체 가격 하락 및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1조9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하이닉스는 200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8180억원, 영업손실 1조9000억원, 순손실 4조3840억원을 기록했다고 2월5일 발표했다. 2007년에 비해 매출이 21% 줄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적자로 돌아섰으며 영업이익률도 28% 감소해 34%p 떨어졌다. 4/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8% 감소한 1조512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도 5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순손실은 환차손 등 영업 외 손실이 줄어 전년동기대비 3400억원 감소해 1조3280억원에 그쳤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4/4분기가 계절적으로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 침체로 수요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D램은 출하량 증가 없이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동기대비 43% 하락했고, 낸드플래시도 출하량과 판매가격이 각각 37%, 18% 떨어졌다. 하이닉스는 2009년에도 불확실성이 커 시장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고 현금흐름 중시함으로써 최악의 경영환경을 극복할 계획이다. D램은 54나노 및 44나노 제품 양산을 통해 후발기업과의 격차를 벌리고, 41나노 제품 양산과 32나노 제품 개발을 앞당겨 선두기업과의 격차를 줄여 메모리시장의 선두주자로서 기술 및 원가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2008년에 이어 모바일 관련제품 등 고부가가치제품의 포트폴리오도 개선해 경쟁력을 개선하는 한편. 차세대 메모리 등 미래 성장기반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도 병행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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