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개발기업에 도전장 … 바이오에너지도 일괄생산 노려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에너지 사업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삼성물산은 석유와 가스개발 등 전통 에너지 분야는 물론, 특히 태양광 발전과 바이오디젤 등 신ㆍ재생 에너지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2008년 9월 전라남도 진도의 8만6000㎡ 부지에 220억원을 투자해 약 15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3MW급 태양광발전소인 <솔루채 진도>를 완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로써 폴리실리콘(Polysilicone), 잉곳, 웨이퍼 등 태양광 원료와 소재에서부터 셀(태양전지), 모듈 등의 제품과 시스템, 태양광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이르기까지 태양광 사업을 수직계열화 하고 있다. 2008년 7월에는 그리스에 태양광 사업을 위한 현지법인 SOLECO S.A.을 설립해 20MW 사업 인허가를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 캐나다, 중국 등에서도 태양광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 같은 시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서울시 면적의 40%에 달하는 대규모 팜 농장 인수해 팜유 10만톤 생산체제를 확립함으로써 바이오디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아울러 바이오디젤 원료 공급을 시작으로 자체적으로 바이오디젤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판매망을 강화하는 등 단계별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브라질의 사탕수수와 동남아시아의 해조류를 원료로 하는 바이오에탄올 사업도 추진하는 등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어서 2012년에는 바이오에너지 원료 생산량이 8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대용량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기술과 풍력 등 신ㆍ재생 에너지 사업에도 적극 참가하는 등 에너지사업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해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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