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 47달러 상승 “일장춘몽?”
FOB Korea 414-415달러 형성 … 중국 동부 SM 재고 9만톤 육박 벤젠 가격은 2월 첫째 주에 FOB Korea 톤당 415달러로 47달러 상승했다.아시아 벤젠(Benzene)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나프타(Naphtha) 가격 상승에 힘입어 400달러대로 훌쩍 올라섰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실업률 상승 소식으로 배럴당 40달러까지 곤두박질쳤으나 나프타 가격은 공급부족으로 454달러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Sinopec가 자회사 Yangzi Petrochemials의 No.1 Reformer 고장으로 Nanjing 소재 BTX 플랜트 가동에 차질을 빚자 동부 내수가격을 3350위안으로 4.7%(150위안), 북부 가격을 3500위안으로 무려 200위안 인상하자 수입물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벤젠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최종수요처들은 페놀(Phenol), 아세톤(Acetone) 등 벤젠 유도제품 가격이 벤젠 가격 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더욱이 중국 동부의 SM(Styrene Monomer) 재고가 9만톤을 상회함에 따라 가격 인하가 불가피한 상태이다. 타이의 PTT Aromatics & Refining가 벤젠 생산능력 36만3000톤의 Map Ta Phut 소재 No.2 컴플렉스의 가동에 들어갔으나 3월에는 IRPC, Siam SM 등 SM 생산기업들이 정기보수를 끝내고 재가동에 들어가기 때문에 Spot 판매는 보류키로 결정했다. 미국의 벤젠 가격은 FOB USG 파운드당 329달러로 60달러 상승했다. <이연숙 기자> 표, 그래프: | Benzene가격추이 | <화학저널 2009/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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