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재고증가에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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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5일 WTI 1.21달러에 Brent 1.75달러 내려 … 두바이유도 하락 3월25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하락했다.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52.77달러로 1.21달러, Brent는 51.75달러로 1.75달러 하락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유가도 0.06달러 하락한 50.1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3월20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330만배럴 증가한 3억5658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한 110만배럴보다 무려 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최근 5년 평균재고에 비해 약 13% 높은 수준이며 1993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BNP Paribas Commodity Futures의 Tom Bentz 선임연구원은 현재 미국의 원유 재고 수준이 매우 높아 시장이 강세를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WTI 선물 인도지점인 Cushing 지역의 재고는 전주대비 221만배럴 감소한 311만배럴을 기록했다. 중간유분 재고도 158만배럴 감소한 1억4393만배럴, 휘발유는 114만배럴 감소한 2억1457만배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우리 기자> 표, 그래프: | 국제유가 변화 | <화학저널 2009/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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