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텍과 협약 체결 … 바이오디젤 원료 국내수요의 30% 공급 전남도 바이오 유전개발 프로젝트 '시동'전라남도가 국내 최대의 바이오디젤 생산기업과 손잡고 바이오 유전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전라남도는 4월17일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에너텍과 바이오디젤용 미세조류 생산을 위한 바이오 유전 개발 프로젝트 추진 투자 협약식을 갖는다고 4월16일 발표했다. 미세조류 생산을 위한 바이오 유전 개발 프로젝트는 정부가 신 성장동력으로 추진하는 해양 바이오 에너지 연구개발 사업 중 하나로 미국, 중국, 유럽 등이 개발경쟁을 벌이는 미래에너지 기술이다. 협약에 따라 에너텍은 2013년까지 농가 계약 배양사업 3000억원을 포함 모두 36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국내 바이오디젤 공급량의 30%에 이르는 원료용 유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2009년에는 1ha로 클로렐라 등 미세조류 시범 배양장을 조성하고 2013년까지 1000ha의 미세조류 배양장, 1만ha의 농어가 미세조류 계약 배양, 오일추출 공장 건설 등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미세조류 생산을 위한 바이오 유전 개발 프로젝트 투자로 연구ㆍ공장 생산인력 250명을 직접 고용하는 효과와 미세조류의 농가 계약재배를 통한 1만여 농가의 새로운 소득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박준영 지사는 “도내 해양바이오연구원 등 연구개발 인프라와 투자기업이 참여하는 산-학-연 기술개발로 농어촌의 어려움을 덜고, 대량의 친환경 에너지도 생산하는 녹색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너텍은 정유 3사에 바이오디젤을 공급하는 국내 최대의 바이오디젤 생산기업으로 관련 에너지연구소, 말레이지아 팜유 농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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