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국 초대형 M&A 실현되나?
Mitsubishi-Sinopec, 제휴 형태 진화 … 공동개발 포함 장기전략 늘어 Mitsubishi Chemical이 Sinopec과 포괄적인 업무제휴를 선언하고 자동차용 수지를 공동 생산하기로 합의한데 이어 환경, 생명과학 등 미래 유망사업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도 추진한다.특히, Mitsubishi Chemical은 화학사업 축소를 추진하면서 중국과 석유화학 협력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Mitsubishi는 중국의 석유화학 메이저인 Sinopec과 손잡고 성장노선을 타기 위하 돌파구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형 M&A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과 Sinopec의 업무제휴는 공동개발 및 프로젝트 제휴를 비롯해 원료ㆍ제품의 공급, 물류 서비스, 기술교류, 인재교류에서 이산화탄소 감축 및 재활용, 유기태양전지 개발 등 환경사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과거 PP(Polypropylene) 컴파운드나 BPA(Bisphenol-A)-PC(Polycarbonate) 공동 사업화에 비하면 더욱 친밀도가 높아진 것으로, 차세대 사업의 공동개발 등 중장기적 테마를 추진하는 한편으로 석유화학 분야의 협업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특히, 부텐(Butene)에서 부타디엔(Butadiene)을 추출하는 Mitsubishi Chemical의 신규 프로세스를 채용해 1.4-BDO(Butanediol)-PTMEG(Polytetramethylene Ether Glycol) 등 C4 사업화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이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나 에틸렌 유도제품 사업을 축소하고, 제휴를 통해 에틸렌 설비의 통폐합을 추진하자 한때는 석유화학사업 철수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축소대상의 대부분이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거나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사업이 대부분으로 석유화학 사업 강화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Mitsubishi Chemical HD는 석유화학 부문을 대폭 축소했던 2008년에도 석유화학 사업의 매출비중이 여전히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Sinopec은 세계 최대의 석유화학 시장인 중국에서 원료와 수요처 양쪽을 확보하고 있으며 풍부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Mitsubishi Chemical은 다운스트림, 가공제품 등에 대한 폭넓은 기술 노하우를 지니고 있어 사업 구성의 다각화ㆍ고부가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화학저널 2009/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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